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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상식 및 용어사전

by 돼지삼촌 2010. 4. 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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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는 현대화된 전력기술과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 ICT)의 융·복합을 통하여 구현된 차세대 전력시스템 및 이외의 관리체계를 의미한다.
단순히 설비관리의 고도화를 넘어서 통합 정보지식 플랫폼 구축을 통해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의 전력망은 중앙에 집중되고 생산자가 통제하는 수직적/중앙 집중적 네트워크인 반면에,
스마트 그리드는 공급자에게 덜 집중되어 있고 수요자와 공급자 간에 상호작용을 가능케 해주는 수평적/협력적/분산적 네트워크 이다. 즉 수요자 측의 모든 전기기기, 전력저장장치 및 분산된 전원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수요자와 공급자간의 상호 작용을 가능케하는 구조인 것이다. 따라서 스마트 그리드를 "에너지 인터넷"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마트 그리드 구현하기 위해서는 양방향 디지털 통신(two-way digital communication)과 plug-and play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 완성 되었을 때 현실화 될 수 있다.



- 이현구,스마트그리드 성공을 위한 추진정책에 관한연구,2009,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석사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는 차세대 전력망 시스템으로, 기존의 전력 생산, 운반, 소비의 과정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하여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스마트그리드를 설명하려면 우선 현재의 전력 시스템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는 실제 사용량보다 10% 정도 많이 생산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는 전력의 최대소비량에 맞춰진 양으로 혹시라도 더 많이 사용할 경우에 대비해 전기를 미리 확보해 놓은 것이다. 연료는 물론 각종 발전설비도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버리는 전기 또한 많아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며, 또한 석탄, 석유, 가스 등을 태우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도 늘어난다.
꼭 필요한 만큼 전기를 생산하거나 생산량에 맞춰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전기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지구온난화도 막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전력망에 IT기술을 융합해 전기사용량과 공급량, 전력선의 상태까지 알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가 주목받는 이유다. 이미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2.0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및 환경오염으로부터 인간을 구할 영웅 중 하나로 스마트그리드를 소개한 바 있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똑똑한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은 전력망에 직비[1], 전력선 통신[2] 등 IT기술을 합쳐 소비자와 전력회사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소비자는 전기요금이 쌀 때 전기를 쓸 수 있고, 전자제품이 자동으로 전기요금이 싼 시간대에 작동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력생산자 입장에서는 전력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전력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전력 사용이 적은 시간대에 최대전력량을 유지하지 않아도 되므로 버리는 전기를 줄일 수 있고,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력 사용이 많은 시간대에 공급하는 탄력적인 운영도 가능하다. 또 과부하로 인한 전력망의 고장도 예방할 수 있다.
결국 스마트그리드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TV, 냉장고와 같은 전자제품뿐 아니라 공장에서 돌아가는 산업용 장비들까지 전기가 흐르는 모든 것을 묶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신개념 시스템이다. 집, 사무실, 공장 어느 곳에서나 사용한 전기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전기요금이 비싼 낮 시간대를 피해 세탁기를 밤에 돌리는 등 가전제품을 선별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 위키백과(ko.wikipedia.org)